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살만하다고 생각하는 세상.
그런 세상이 될 수 있게 싸우고 일어서고 함께 구호를 외쳤던 사람.
그 어떤 메모지없이도 몇시간의 연설과 토론을 할 수 있었던
그만큼의 신념과 굳은 의지가 있었던 사람.
권력이 주어지고 권한이 주어져도
상식적으로 아닌것 같다 생각되는 건 안하고
바보같이, 꾀를 생각하지도 않고, 뒤에 숨어 다른 것을 조종하지 않으며
대신 온몸으로 나섰던 사람.
비리와 권력의 악취를 지독히도 싫어해 당연시 여겼던 정치권의 비리, 연루된 자금을 옛과거일로 생각할 수 있게끔 만들었던 사람.
수많은 토론의 장, 시각의 다양성을 존재할 수 있게 했던 진정한 민주주의가 설수 있게 만들었던 사람.
하지만 기득권층의 놀랍도록 무서운 자리지키기와
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혔던 거대언론으로 해보고 싶은것, 해야만 하는것들을 모두 펼치지 못했던 사람..
퇴임 후 가졌던 권력 다 내던지고 손녀들과 함께, 보좌관들과 함께 알려지지도 않았던 봉하마을로 내려가 살았던 평범한 어른의 한명으로 돌아온 사람.
퇴임 후 인기가 이전보다 더 오르고 그의 모습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와 똑같은 한 사람이었구나란 생각과 그 모습이 보기가 좋아 미소짓게 만들었던 사람.
그리고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잘못된 선택으로 홀로 모든 짐을 지고 떠나버린 야속한 사람.
노무현.
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노무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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